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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88) - 물향기수목원

by 鄭山 2024. 2. 9.

2024년2월9일(금요일0 - 물향기수목원

 

 

 

 

 

오래간만에 오산의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했습니다.

겨울철의 수목원은 앙상하기만 해서 자주 들리지않게 되지요.

그래도 봄을 향하는 마음이 간절해서,  온실속의 봄, 온실안에 피어있는 꽃들이라도 담자고 찾았습니다.

수목원의 겨울은 휴식기입니다.

드믄드문 사람들의 발걸음이 멀리 보일뿐 한없이 한가했습니다.

나무들은 온통 잎을 떨군채 앙상한 모습들이고 연못이랑 습지들 물이 있는 곳이면 한결같이 얼어 있었습니다.

연못속 손바닥만큼 녹은 곳에 오리 두마리가 날아와 앉아들 있기는하네요.

두 마리인걸 보면 암수, 부부인 모양입니다.

그래도 혹시 봄소식이 있는가 찾아보니,습지 얼어있는 연못 가장자리에  버들강아지가 역광속에 빛나고 있네요.

봄을 맞으러 일찍 눈을 떴습니다.

온실속을 돌면서 꽃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싱그러운 초록잎들을 담았습니다.

봄은 오고야 말테지요.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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