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9월17일(화요일) - 바다부채길따라
'강릉부채길'입니다.
ㄷ강릉을 출발해서 해변따라 달리던 자동차길이 정동진에서 뚝 끈깁니다.
그리고는 출렁이는 파도가 해안절벽을 때립니다.
다시 해안따라 시작되는 자동차길은 정동진 언덕을 구불구불 넘어서 심곡항에 이르러 다시 사작됩니다.
심곡항에서 버닷길멋진 헌화로를 따라서 금진, 옥계로 이어지지요..
강릉시가, 그 바다쪽으로 단절된 길을 벼랑을 따라 가면서 잔도길을 만들어 심곡항과 정동진항을
이어놓았습니다.
강릉부채길입니다.
2016년에 심곡에서 정동진 선크루즈호텔아래까지 연결해서 개장을 했었지요
그리고 지난4월, 정동진까지 이어진 기존코스를 640m확장해서 정동항까지 연결을 했습니다.
전체코스가 3.01Km로 늘어난 거지요.
바다부채길 입구를 따라 해안가로 들어서면 차곡차곡 쌓아놓은듯 싶은 절벽과 암석들을 만납니다.
탐방로 곳곳에 보이는 절벽들은 다양한 형상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달려와서 부딪치는 파도의 포말은 저절로 감탄사를 내뱉게 합니다.
그러니까, 겅릉부채길은 기반암들이 해안으로 돌출한 암석해안따라 조성된 잔도입니다.
시골집에 내려올때마다 동해 추암해변이랑 같이 한번씩 들려보는 곳입니다.
오늘은 부채길을 걸으면서, 절벽의 암석들과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는 외에 또다른 쪽이 눈에 들어오네요.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의 포말과 아직도 철거되지않고 남아있는 철조망들이 그것입니다.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따라,(가을로 접어들다보니) 절벽에 꽃을 핀 해국(海菊)들도 눈에 띄이는군요.
절벽을 비집고 나와 꽃을 피운 녀석들, 생존의 존엄을 일깨워주는듯 합니다.
일기예보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계속 비였는데 예보가 맞지않아 좋았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있긴 했어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날씨는 선선해서 카메라가 무겁지않았습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350) - 아름다운 성당 (0) | 2024.09.19 |
---|---|
오늘(2349) - 정동진 (7) | 2024.09.18 |
오늘(2347) - 추암해변 (0) | 2024.09.16 |
오늘(2346) - 옥계성당 (1) | 2024.09.15 |
오늘(2345) - 평창 효석문화제 (3) | 2024.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