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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27) - 몰려온 참새들

by 鄭山 2023. 12. 10.

2023년12월10일(일요일) - 몰려온 참새들

 

 

 

 

앞마당 화단에 아조먹이대를 두 곳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 곳은 통나무위에 홈들을 파놓고 사료들을 올려놓았고 

또다른 한 곳은 항아리를 엎어놓고 그 위에 철그릇을 올려 놓고 사료들을 부어놓았습니다.

통나무위에는 좁쌀,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같은 것들을 준비해 놓았고 

철그릇위에는 개사료를 듬뿍 부어 놓았습니다.

통나무위에는 참새, 박새, 쇠박새같은 작은 새들이 주로 다녀가고 

철그릇 개사료는 주로 물까치와 직박구리가 먹습니다.

그리고 어치라는 놈도 오는데 이 놈들은 통나무위에도 앉고 철그릇 위에도 내려 앉습니다.

요즘은 까치도 왔다 가고요.

예년에는 동고비도 다녀갔는데 금년에는 녀석이 안보이는군요.

오색딱다구리가 오도록 별도의 먹이대를 하나 더 추가해놓을 생각입니다.

나무둥치에 고기기름을 묶어 놓으면 녀석이 옵니다.

박새도 달라 붙고요.

오늘은 여러종 오는 놈들 가운데 떼거리로 몰려오는 참새들을 먼저 묶어 봅니다.

집마당에 찾아오는 놈들 가운데 박새랑 함께 제일 작은 녀석들이지요'

박새는 혼자 다니고 참새는 떼로 몰려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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