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7일(목요일) - 창덕궁 낙선재
창덕궁 '낙선재' 입니다.
영친왕의 비 이방자 여사와 고종의 막내딸 덕혜옹주가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이지요.
1989년이라하면 88서울올림픽 다음해입니다.
최근년의 일이라 우리도 기억하고 있는 바이지요.
오늘은 '낙선재'의 이 구석 저 구석을 담아볼까 합니다.
현판 '장락문(長樂門)'이라 쓰여진 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낙선재'입니다.
'낙선재는 현종이 1847년에 서재겸 사랑채로 지은 건물이라지요?.
이듬해에 낙선재 동쪽에 이웃해서 석복현(錫福軒), 수강재(壽康齋)를 덧붙여 지었답니다.
'석복헌'은 헌종이 후궁인 경빈을 위해 지은 처소이고,
'수강재'는 어린왕을 대신해서 나랏일을 돌본 순원왕후가 머물렀던 곳이랍니다.
낙선재는 일반적인 궁궐과는 다르게 단청을 입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창호, 담장, 굴뚝, 석물등에 다양한 문양을 더해서 소박하지만 단아한 기품이 느껴집니다.
그동안은 훌쩍 지나치곤 했는데, 오늘은, 사진으로 남겨 한편으로 묶다보니 자세히 들여다보고 공부를 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알고서 보니 더 정감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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