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17일(일요일) - 철암단풍군락지
단풍하면 설악산이나 내장산만 대단한 단풍명소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태백에 가니 그곳에도 이름높은 단풍명소가 있더군요.
'철암단풍군락지'라는 곳이었습니다.
뒤늦게 11월중순이어서 그렇지. 절정을 이루었다는 10월중순에 찾아왔었다면
설악산이나 내장산 못지않은 대단한 단풍을 즐길수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지난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이곳애서 제14회 '철암단풍제'가 크게 열렀었다고 하는군요.
벌써 14년차행사라고 하면, 이제는 자리잡은 큰 지방의 행사가 아니겠나 싶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철암단풍군락지'는 붉은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었네요.
과거 석탄산업으로 번성했던 태백의 어두운 기억속에서도
매년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명소랍니다.
철암천 변을 따라 형성된 0.3헥타르 규모의 단풍군락지는
병풍바위절벽을 따라 줄지어있는 단풍들로 장관을 이룬답니다.
철암천 건너 붉은색으로 도장된 다리를 건느면 '단풍산소길'이라는 이름으로
편하게 닦여저있는 산길산책로가 있는데 붉게 물든 길이 환상이랍니다.
뒤늦게 태백을 방문해서 가볼만한 곳이라고해서 찾아왔는데
절정을 지나기는 했어도 지금도 볼만했읍니다.
절정때에 왔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붉은 단풍은 단양를 찾았을때였는데 그곳 못지않은 붉은색 단풍이로군요.
우리나라경치가 몰라서들 그렇지 참으로 아름답고들 합니다.
나라안 절경들도 대단한데 그것도 모르고 너도나도 외국으로들 나간다고 한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말이 많는 말같습니다.
인연이 없어 찾아보자 못했던 태백을 우연하게 한바퀴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절경'임을 새삼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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