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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237) - 신갈천변

by 鄭山 2023. 7. 8.

2023년7월8일(토요일) - 신갈천변

 

 

 

내일.일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내주 온 날들,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월요일, 강릉에 내려가서 며칠 쉬려했는데 비때문에 무기한 연기입니다.

비를 내리려고 그러는지 구름들이 계속 몰려오는 하루였습니다.

구름이 하늘 덮어도 무덥기는 엄청난 하루였습니다.

더워지기전 오전시간에 신갈천변을 걸었습니다.

신갈천은 가까운 지곡천과 만나서  집앞 기흥호수로 들어오는 하천입니다.

상하동에서 화성시의 경계 사이를 흐르는 7.83Km의 지방하천이지요.

비가 내리면 수량이 불치만 평소에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한 물들이 물결을 이루며 흐릅니다.

보행자길과 자전거길이 함께 천변을 따라오면서 많은 시민들이 걷기운동과 싸이클링을 즐깁니다. 

낮은 물길이지만 그 속에 고기들이 사는지 새들도 즐겨 찾습니다.

겨울철이면 철새들이 날어와서 북적이는데 녀석들이 떠나고난 지금은 오리, 백로, 왜가리들이 입질을 합니다.

새촬영을 즐기는 친지가 이곳에서 검은댕기해오라기가 물고기를 찍어올린 장면을 촬영해왔노라고 자랑을 합니다.

그 녀석이 혹시나 내게도 기회를 줄까? 기대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한참을 걸으면서 살폈는데 녀석이 내게는 기회를 주지않는군요.

대신, 쇠백로 녀석이 물고기를 잡아올렸다고 해서 후다닥 담았습니다.

급히 서둘러 담다보니 노출이랑 포커스, 마땅치않지만 그래도 절정의 순간포착이니  즐겁습니다.

기왕 쇠백로 식사장면을 포착했으니 오늘, 신갈천변에서 사는 녀석들을 모아 보기로 합니다.

흰나비, 잠자리, 왜가리, 쇠백로 그리고 비둘기.

비둘기 녀석은 목욕하는 현장을 보여주네요.

물속으로 저벅저벅 들어서기에 뭐하려나 했더니 녀석도 더웠나 봅니다...목욕을 하는군요.

그리고 천변 언덕위의 나무, 꽃사과나무로군요.

꽃사과들이 풍성하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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