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벽골제(碧骨堤)'에 전시되어 있는 협동 농기구 들입니다.
요즘은 양수기로 물을 퍼올려서 이런 기구들은 이제 추억이 되었읍니다난
옛날의 우리 농촌에서는 흔히 볼수있던 기구들입니다.
먼저'무자위'입니다.
무넘이가 아주 얕은 곳에서 대량으로 물을 대는데 사용하던 연장이었지요.
물을 자아 올린다 하여 '무자위' 라고 불렀습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자새, 자애, 물자세, 무자세, 수룡, 수차 등로 불리워 지기도 합니다.
한대의 굴대(軸)주위에 여러개의 나무판을 돌려 붙여 마치 날개달린 바퀴처럼 보입니다.
나무판을 두 발로 번갈아 밟으면 바퀴가 돌아가고 퍼 올려진 물이 붓도랑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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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레'입니다.
물이 많고 무넘위가 높지 않은 곳의 물을 대량으로 퍼올리는 연장이었지요.
흔히 논 한귀퉁이에는 가뭄에 대비한 구덩이를 파고 물을 가두어 두는 둠벙이라는 것이 있었지요.
그 둠벙의 물을 논으로 퍼 올렸지요.
통두레, 파래, 품개, 풍개로도 불리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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