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성산면 금산리, 차를 달리다 보니 이런 돌탑이 세워저 있었습니다.
도로공사중 바위산을 발파하면서 쪼개저 나왔을 성싶은 암석 덩이들을
소박하게 올려 쌓아놓은 탑입니다.
이 무거운 바위조각들, 운반도 그렇고 쌓아올린 것도 그렇고 중장비가 동원 된 큰 공사였겠습니다.
세련미와는 전혀 상관없이 세워진 투박함이 오히려 정겹습니다.
남아서 버려진듯 보이는 바위덩이들도 그대로 벼려진게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주변정리를 채 마무리 짓지 않은 상태인지...
아니면 저대로 공사를 끝내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뭏던 지금대로도 자연스럽고 투박스러워 친근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