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서 집마당에 떨어진 첫 햇살입니다.
뒷마당 뒤쪽으로 길건너 작은 동산이 하나 솟아 있습니다.
그 동산이 있어 우리집 마당에는 밝은 색 햇빛이 늦게 도착합니다.
9시, 동산위로 해가 솟아 오릅니다.
우리집 일출입니다.
그리고, 햇살을 비스듬한 각도로 쏟아 보냅니다.
사슴화단(사슴조형물이 있어 편의상 '사슴화단'이라 부릅니다.) 귀퉁이에 그 첫 햇살이 도착했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반복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오늘 아침의 햇빛은 '집마당에 비추인 새해 첫 햇살'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