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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목수국

by 鄭山 2014. 8. 6.



뒷마당 꽃밭에 수국이 고개들을 숙였습니다.

하얗게 무더기로 핀 꽃들이 무거운 모양입니다.

수국의 꽃들은 저처럼 수많은 꽃들이 송이로 묶여 피워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원래 시골집 주차장에 한그루 목수국이 이대면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요.

이곳 뒷마당 꽃밭에도 묘목을 사다 심었습니다.

5년넘게 키웠더니 이제는 제법 큰나무 행세를 하면서 매년 이맘때면 이렇게 꽃을 피워줍니다..


시골집에서 가저온 항아리가 수국꽃들을 바쳐줍니다.

주둥이 부분 일부가 금이가고 깨진 항아리입니다.

마당 한켠에 장식용으로 재활용하겠다고 옮겨는 왔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오늘이 왔고

수국꽃들을 받쳐주는 항아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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