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의 날개달린 씨앗들이 역광을 받아 예뻐보여 카메라에 담고있는데
옆 큰마무에 멧비둘기 한마리가 날아와 앉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돌려 녀석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역광 입니다.
노출보정을 하는등 카메라조작을 해야 될터인데...
한가롭게 노출보장을 하고 있다보면 녀석은 날아가고 없겠지요?
가지에 내려앉은 그 순간에는 어쩌면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데
내자세가 바뀌면 사람있음을 확인하고 줄행낭을 칠게 뻔합니다.
우선 역광으로 세켯을찌고 이젠 됐다싶어 카메라를 내려 노출보정을 하다보니
예상했던 대로 움직임을 발견한 녀석, 날아가 버립니다.
그래서, 자기 카메라는 보지않고도 촬영상태에서 조작변환이 가능하도록 사용숙련도를 높여야 하는건데.
오랫만에 들고나선 니콘 미러리스 1V2이다보니 손에 익숙치 못해서 알면서도 실수를 범합니다.
비둘기가 내려앉은 나무가지를 보니 벌써 온통 낙옆지고 앙상하군요.
가을이 깊어지고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