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눈이 내려서 하얀 아침을 맞았습니다.
'마루'가 오늘로 1년입니다.
두달된 강아지로 우리집에 와서 한돌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오늘(2007년 12월 23일) 홍성의 '내포견사'에서
애비 '금도'(블랙탄)와 에미 '백진'(백구)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황구 3마리와 블랙탄 한마리가 태어 났었는데 이 녀석이 그 한마리 블랙탄입니다.
'백루헌'으로 옮겨와서 10개월, 이제 1년이 됐습니다.
에미 백진이가 참 온순했다고 했는데... 이 녀석 참 착합니다.
마침 오늘 우리동네에 'E마트'가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준비한다며 식구들이 모두 그곳을 방문했었지요.
'마루'생일 선물로 특식을 먹어야 한다고들 해서
닭고기캔 하나와 소고기캔 세개를 샀습니다.
아주 맛있어 하네요.
생일 축하 꽃다발도 곁들였습니다.
건강해라,마루야!
동(動)영상으로 찍어 놓을 걸 그랬습니다.
마루녀석이 집사람의 몸짓에 따라서 춤을 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