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앗마을
"형제와 자매간의 우애심" 이 "띠앗" 입니다.
늘그막에 서로 의지하며 돕고 살자고 이곳에 "띠앗마을" 을 가꾸자고 했읍니다.
어머니이자 장모의 고향이고 아버지이자 장인이 영민해 계신 곳입니다.
4계절 내내 꽃이 피고 새들의 노래소리가 무척이나 가까운 곳입니다.
강원도의 한적한 한 농촌 마을 이지요.
연로하신 마을 촌노들에 따르면, 옛날 이곳은 "송이" 가 지천으로 자라던 울창한 소나무 숲 이었담니다.
밭가로 늘어선 지금의 소나무들, 용케도 개간의 �질을 피해 살아남은 운좋은 녀석들이라구요.
백년도 훨씬 넘었을 성싶은 거목 소나무 열세그루, 그 녀석들이 좋아 이곳에 터를 딱는 검니다.
지금도, 마을사람들, 집터옆을 지나 산으로 오르는 언덕길을 "송이재"라 부름니다. 그래서 우리도
우리네 띠앗마을을 "집齋" 자를 써서 "송이齋" 라 부르기로 했읍니다
띠앗마을 송이재에는 세채의 집이 서있읍니다.띠앗의 거처들 입니다.
"송이산방", "춘양원", "명춘초당" 이라고 구분해 부름니다. 세집 간에는 인터폰이 설치돼 있어 빠르게 교통이 됩니다.
먼저 "송이산방" 입니다.
이어서 "춘양원" 입니다.
그리고 "명춘초당"입니다.
[ 명춘초당 마당에서 본 띠앗마을 ] 밭을 연해서 춘양원과 연계되고 또다른 언덕위 밭을 연해서
언덕위 송이산방과 연결됩니다.
천평 땅위에 밭들과 나무들과 집들 그리고 길이 사이좋게 연결돼 있읍니다.
전신주들 사이로 길이 보이지요? 지금은 시멘트 포장 농로입니다만 그게 작은언덕길 "송잇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