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난 녀석들

곱슬 바둑자보 암놈 중병아리(4개월령) 1마리와 바둑자보 숫놈 중병아리 1 마리가 

새롭게 새 식구가 되었읍니다.

닭사모 까페지기 김광호님이 선물해 주신 놈들입니다.

바둑자보는 많이들 길러 지고 있습니다만

곱슬 바둑자보는 너무 귀해서 많은 이들이 탐을 내는 종자이지요.

 

 

 

 

김광호님댁에는

지난 6월말께 알에서 부화한 3마리 (수1, 암2)의  곱슬바둑자보가 자라고 있었는데

암놈이 2마리여서 그중 한놈을 나눔해 주신 검니다.

내년봄에 남겨진 암,수 한쌍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대로 숫놈 한마리를 보충하자 면서요.

고마운 일이지요.그리고 기다려 지구요.

 

 

 

그리고 함께 입양해온 바둑자보 숫놈 병아리는

곱슬이 알에서 잘못 부화되어 나온 놈인데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벼슬이 짤리고 발가락이 휘였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도태시키는게 좋을 놈인데....  

입양되어온 곱슬이가 내년 봄 짝을 만날때까지 친구하며 지내라고 가져왔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사 나간 놈들입니다.

적자보 에미, 애비 한쌍이 파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레 2세들도 낳아서 많은이들에게 나눔해 드리곤 했었는데

새롭게 자라고 있는 2세들이 이제 거의 성조가 되어 가고 있어서

종조를 개량한는 차원에서 파주 임병근님댁으로 보냈읍니다.

원래 인천 '인아팻트' 출신들이었지요.

그동안 참 정도 많이 들었던 놈 들인데.....

함께 닭장을 지키던 이 녀석들의 딸(또다른 한마리 암놈)은

어미와 함께 부화시킨 병아리 3 마리를 육추하느라 남겼습니다.

 

그리고보니, 임병근님댁에는 우리집에서 간 쟈보 여러쌍이 살고 있네요.

검은꼬리쟈보 병아리 한쌍에 이어서 백쟈보 성조 한쌍 그리고 이번 적쟈보 성조 한쌍,

부디 귀염들 받고 잘 살아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파주로 백자보 병아리 6마리가 또 이사를 갔습니다.

추석동이 백자보 30일령 3마리(암1, 수2)가 유동석님댁에,

추석동이 백자보 30일령 2마리(암1,수1)와 3개월령 숫병아리 한마리가 포청천님댁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또 검은꼬리쟈보 중병아리 4개월령 암놈 한마리가 신월동 장숙영님댁으로 갔습니다.

 

 

그러니까, 띠앗마을 닭장에는 2마리가 새로 입양되어 들어오고 8 마리가 분양되어 나갔네요.

그런데도 계속 병아리 녀석들이 자라고 또 새롭게 나오고 있으니 

아직 많은 녀석들이 여전히 분양대기중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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