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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대림환과 대림초

by 鄭山 2012. 12. 2.

 

 

 

12월2일(일요일),

대림절의 첫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절의 첫주는 교회력(敎會曆)의 시작입니다.

11시 주일미사에 참여했다 돌아오는 길에 대림환과 대림초를 사왔습니다. 

대림환과 대림초,

유럽 특히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나라들에서 난로옆에 상록수를 세우고 촛불을 밝혔던 전통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던데

이제는 전세계 캐톨릭 가정의 대림절 기도의 모습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싱싱한 사철나무로 둥글게 대림환을 만들고 그 안에 4개의 초를 꽂습니다.

둥글게 만들어진 대림환의 의미는 시작도 끝도 없는 알파요 오메가, 하느님은 영원한 분임을 상징한다 하구요.

가운데 꽂힌 4개의 초는 대림 4주간을 의미하면서

동서남북 4방향, 온 세상 모든 곳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빛이며

아담에서부터 세례자 요한까지 메시아를 기다리는 구약의 4천년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대림1주 첫주는 진한 보라색, '예언의 초'에 불을 밝혀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고

대림2주 두번째 주는 연한 보라색, '베들레헴의 초'에 불을 밝혀 아기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요람에 누일 준비를 하며

대림3주 세번째 주는 분홍색, '목자들의 초'에 불을 밝혀 성탄이 가까워 옴를 기뻐하고

대림4주 네번째 주는 흰색, '천사들의 초'에 불을 밝혀 예수님이 마침내 오심을 알린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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