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용문산(龍門山)에 용문사(龍門寺)가 있습니다.
사찰이 가까워 지면서 장승이 하나 서 있습니다.
그런데, 장승 가슴에 '천하지대장군'이라고 새겨저 있지않고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라고 쓰여저 있습니다.
사찰에 가까워 지다보니 사찰에서 만들어 세워 놓았겠지 싶다보니
스님이 합장하며 머리숙여 반기는듯 잠시 착각하게 합니다.
다시보니,
장승이 아닙니다.
장승 얼굴 부위에 스님 한분이 조각되어 있고
그 스님이
오시는 이들을 향해 기구하는 목소리였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우리 시골집 띠앗마을에도 이 문구를 새겨 놓았지요.
그렇다보니 무척 정다워 보이고
또 이렇게도 만들어 세워 놓을수도 있구나 싶어 반가웠습니다.
우리 시골집에 새겨 놓은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도 한번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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