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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3)-꽃

고구마꽃술

by 鄭山 2015. 7. 7.

 

 

몇일전에 텃탙에 핀 고구마꽃 글과 사진을 동문홈피에 올렸습니다.

친구인 서울대 박명예교수가 고구마꽃술을 보고싶으니 가깝게 찍어봐달라고 하시는군요.

재미삼아 올렸던 글인데 학술적으로 닥아서시니 갑자기 긴장이 됩니다.

 

텃밮에서 처음 발견했던 고구마꽃은 다시 내려가 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다음날 내려가 봤을때는 다른 골에 2개의 꽃이 새롭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꽃들도 다음날 내려가 보았더니 꽃대가 짤려나가고 없습니다.

아마 어떤 녀석이 꽃을 따먹는듯 싶습니다.

효근형의 근접퐐영요청을 받고 꽃이 없으면 어쩌나 하며 오늘 아침 다시 내려가 봤더니

다행이도 또 다른 녀석이 한개 꽃잎을 열고 있군요.

이번에는 꽃잎이 일부분 찢어저 있습니다.

 

먼저 정면위에서 찍어봐 달라고 했습니다.

Crop바디에 100mm마크로렌즈로 들이댔으니까 35mm환산 150mm마크로가 될터인데도

꽃술들이 쌀알만큼 작다 보니까 식별해 보기가 쉽지가 않군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꽃잎을 버껴내고 꽃술들을 촬영해봐 달라셨읍니다.

꽃술이 워낙 작다보니 아무리 까갑게 렌즈를 들이대도 더이상은 확실하게 나오지를 않는군요.

 

 

 

아예 꽃술을 꺽어다 집안으로 가져와 탁자위에 올려놓고

이번에는 100mm마크로렌즈에 Extention Tube(10mm+16mm)를 연결해서 들이대 봄니다.

조금은 더 가깝고 조금은 더 세밀하게 보이는건 걸 까요?

내눈에는 그놈이 그놈 같습니다.

내가 가진 렌즈와  실력으로는 더 이상 확실하고 선명하게 촬영이 않되는군요.

아쉬운대로 그냥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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