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화단 야조먹이대에 금년들어 처음으로 나타난 까치입니다.
겨울철도 되고 해서, 며칠전에 모이(닭사료)를 조금 부어놓았는데
얼씬들도 않하던 놈들이 오늘 드디어 두녀석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눈속에 파묻쳐있는 사료를 어찌 알고 왔을까요?
날씨좋은 날 봐두었다가 눈내린 날, 오늘, 먹을게 없으니까 기억하고 왔을가요?
그렇다면, 까치란 놈들 참 영악한 놈들이구요.
까치들이 철수한후 한참후에 직박구리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카메라가 준비되지않은 상태여서 막무가내로 셨터를 한컷 눌렀더니 녀석은 도망가고 남겨논 사진은 영 엉망입니다.
그래도 이 사진밖에 없으니 그대로 올려 놓을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