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옥계 금진해변 모래사장에 갯메곷이 무더기 무더기 군집을 이루어 피었습니다.
바닷가에 사시사철 살면야 매년 만나볼수 있겠지만
가끔 부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내게는 모래사장위에 핀 나팔꽃이 신기하고 반갑습니다.
나팔꽃같이 생긴 녀석들은 종류도 많아 헷갈립니다만
이 녀석의 정확한 이름은 '갯메꽃'입니다.
연한 홍색의 깔대기모양 꽃잎 안쪽으로 5갈래의 흰색줄이 선명하지요.
열매는 8-9월경에 달린다고 하는데...
이 녀석들은 해수욕장 모래사장위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열매가 맺어지기도 전에 사람들이 걷어내고 말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