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켵에 심겨진 진달래가 꽃을 하도 예쁘게 피워놓아서 사진이나 몇장 찍어 놓아야겠다며 진달래한테 다가서다가
문득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앵두나무 끝순에 매달린 나비를 발견했습니다.
한마디로 참 디자인이 곱게 빠진 녀석이었습니다.
요란하지도 않고 사치스럽지도 않고...오히려 지성적이라는 표현이 맞겠다고 표현하면 좋을 그런 놈이었슺니다.
이름이 무었일가?
처음보는 녀석입니다.
2014년 들어서면서 처음 보는 녀석일뿐 아니라 아예 난생 처음 보는 녀석입니다.
네이버에 가면 '곤충나라 식물나라'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이름을 모르겠을 곤충은 이곳에 뭇습니다,
'갈구리나비'라는 이름이 돌아왔군요.
검색해 봅니다.
'갈구리나비'
Anthocharis scolymus Butler, 1866
절지동물문>곤충강>나비목>흰나비과
한반도에는 광역분포하는 종으로 개체수는 비교적 많다'연1회 발생하며, 4월부터 5월에 걸쳐 나타난다.
동북아시아 특산종이다.
앞날개 길이는 18-25mm이며 날개표현은 백색이고 수컷의 앞날개끝에 동황색의 무늬가 있으나 암컷에는 없다.
뒷날개의 뒷면은 암녹색이고 그물 모양의 구름무늬가 있으며, 표면에 비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