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입구에 장승촌이 있습니다.
가로지르는 새끼줄에 빨간색, 파란색 천이 걸려있군요.
문득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재불신부화가 김인중신부가 문득 떠오릅니다.
그 친구가 결혼선물로 나란히 병렬로 세워진 그림 두 장을 그려 주었지요.
한장은 紅色으로 화판 가득히 채워진 그림이고 또 다른 한장은 靑色으로 화판을 가득 채운 그림이었습니다.
男과 女가 합쳐저서 화목하게 잘 살라는 뜻이었다지요.
젊어서 미국으로 가면서가구들과 짐들을 정리했었는데, 그대 어느 친구에게 주었었지요.
어느 친군지 지금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아마도 그 친구, 그 그림이 김인중신부의 초기작인줄도 모로르고 보관하고 있거니
아니면, 그 친구도 이미 처분해 버리고 없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찾고싶은 그림.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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