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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hoto a day

One Photo a day(740) - 靑과紅

by 鄭山 2023. 8. 12.

 

 

민속촌 입구에 장승촌이 있습니다.

가로지르는 새끼줄에 빨간색, 파란색 천이 걸려있군요.

문득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재불신부화가 김인중신부가 문득 떠오릅니다.

그 친구가  결혼선물로 나란히 병렬로 세워진 그림 두 장을 그려 주었지요.

한장은 紅色으로 화판 가득히 채워진 그림이고 또 다른 한장은 靑色으로 화판을 가득 채운 그림이었습니다.

 男과 女가 합쳐저서 화목하게 잘 살라는 뜻이었다지요.

젊어서 미국으로 가면서가구들과 짐들을 정리했었는데, 그대  어느 친구에게 주었었지요.

어느 친군지 지금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아마도 그 친구, 그 그림이 김인중신부의 초기작인줄도 모로르고 보관하고 있거니 

아니면,  그 친구도 이미 처분해 버리고 없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찾고싶은 그림.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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