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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101성지순례4-어농성지

by 鄭山 2014. 9. 9.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천주교 어농성지(於農聖地) 입니다.


'어농'이란 '여기' 혹인 '장소' 어(於), '농사' 농(農)자로 "농사짓기에 알맞은 땅"이라는 의미랍니다.

어농골(능곡)은 박해당시 교우들이 숨어들어와 농사를 짓고 신앙을 지키면서 뼈를 묻은 거룩한 땅이라고 하지요.





 

1795년의 을묘박해로 순교한 최초의 밀사 윤유일(바오로)와 지황(사바), 최인길(마티아)을 현양하고,

1801년의 신유박해로 순교한 주문모 야고보 신부를 비롯하여 윤유일의 아우 윤유오(야고보), 사촌여동생 윤점혜(아가타) 동정 순교자,

윤운혜(루치아).정광수(바르나바) 부부 순교자, 이들과 함께 주문모 신부를 도왔던 여회장 강완숙(골롬바)와

경기도 출신으로 신유박해 때 순교한 조용삼(베드로), 최창주(마르첼리노), 이중배(마르티노), 원경도(요한), 심아기(바르바라),

그리고 강완숙의 아들 홍필주(필립보)등 전부 16분의 순교자를 현양하고 있는 성지 입니다.

이들 16분은 지난달 방한하셨던 교황의 허락을 받아 모두 복자가 되셨지요.








성지 좌측 순교자 묘역 입구에 세워진 윤유일 바오로 순국기념비에 이어서

순교자 윤유일 바오로 의 동상이 세워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문모 야고보 신부의 동상도 나란하게 세워저 있습니다.





동상들 뒤로 순교자들의 묘역이 있고 그 오른쪽 윤유일 일가의 묘역이 조성되어 잇습니다.





윤유일 바오로 일가의 묘여귿리 봉안되어있는 우측 동산에 예수상이 보입니다.

모두를 품에 안고있습니다.






묘역과 성당사이 넓은 광장을 돌며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제10처를 끼고 돌면서 성당으로 향하는 길이 열립니다.

그 길 입구에 에수성심상이 땅높이에 세워저 있습니다.

성으로 향하는 순례객들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동산 입니다.





성당으로 향해가는 길목에 성모상이 오는이들을 맞습니다.




성당 입구 언덕 저쪽 위에 예수성심상이 모셔저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 입구 왼편에 세워저 있는  '아버지'




순례길 그날따라 마침, 청소년들의 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들 보내는 미사가 봉헌되고 있ㅅ었습니다.

어농성지를 청소년 성지라고 했던가요?

"자연스럽고,편안하고, 어머님 품 속 같은 청소년, 청년을 위한 신앙의 못자리"라고 어농성지 팜프렛에 적혀 있군요.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피정의 집도 곧 착수하게 된다고 주임신부의 공지말씀도 있었구요.

성당벽면에 걸려있는 순교자 윤유오 야고보의 초상밑에 "한국교회의 청년순교자"라는 소개글이 가깝습니다.



최초의 조선선교사 주문모 야고보 신부의 초상도 걸려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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