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들어 처음 촬영한 꽃입니다.
민속촌에 핀 봄꽃입니다.
눈밭에서 눈을 동그랗게 녹이고 그 가운데 꽃을 피운 사진들을 보면 그것이 바로 이 '복수초'였지요.
땅속에서 겨울을 이기고 새봄을 맞아 땅을 뚫고 나와서 눈을 녹이고 꽃을 피운 거 아닙니까?
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을 데리고 오는 것 같아 참 귀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비록 민속촌 양지바른 곳에서 꽃을 피워 눈은 이미 녹고 없지만 그래도 새해 첫꽃이라는것이 큰 기쁨을 안겨줍니다.
늦은 시간(오후3시40분)이어서 꽃잎을 닫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예쁩니다.
3월 초순이면 이곳에 많은 복수초들이 꽃을 피우니까 그때 이른 시간에 충분히 개화한 녀석을 다시 찍기로 하고
오늘은 그대로 담고 즐깁니다.
민속촌을 한 바퀴 돌고 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들리니 꽃잎을 모두 닫았군요, (오후 4시 45분)
핸드폰(갤럭시 8+)으로 촬영했습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다시 정리를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