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와 '잔디'가 금년들어 두번째로 짝맞춤을 가졌습니다.
지난 4월5일. 식목일에 교미를 하고,
6월6일,현충일에 맞추어 3마리 새기를 낳았었지요.
'잔디'로서는 첫배 새끼들이었습니다.
숫놈 '미루'가 자구 암놈'잔디'의 뒤를 따라서 녀석이 무슨짓인가 했더니 교미를 하네요,
지남 추석날 이었습니다.
10월4일이었지요.
그러더니,오늘까지 매일 교미를 합니다.
새끼들 더나보낸지 얼마나 되었다고 별서냐며 으아해 했더니
교미날자로 역산해보니 꼭 6개월만이군요.
개들은 일년에 두번 새끼를 낳는다고 했으니 정확하게 6개일만에 교미를 시작하는 거로군요.
그나저나, 지금 새끼를 가지면 12월 초순께 출산을 할것이고
이어서 추운날들속에 새기를 키우게 생겼습니다.
추울때 나온 강아지가 튼튼하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어쩔수없지요. 에미가 잘 키워내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보니, 재미있습니다.
좋은날들만 골라서 녀석들이 행사를 합니다.
4월5일에 식목일에 첫 교미를 갖고 6월6일, 현충일에 생산을 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10월4일 추석날 교미를 가졌습니다.
신기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