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松栮齋송이재閑談

주렁주렁

by 鄭山 2009. 10. 19.

 

 

 

띠앗마을에는 모두 6그루의 감나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2그루는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심겨저 있던 나무들이고 4그루는 우리가 심은 나무들이지요.

위 사진속의 나무는 오래전부터심겨저 있던 나무 가운데 큰 나무입니다.

그러니까 띠앗마을에서 가장 큰 감나무 지요.

 

감이 너무 많이 영글었습니다.

600개까지 세다가 포기를 했습니다.

모르면 몰라도 1,000개는 훨씬 넘지 않겠나 싶은데요.

가지들이 감들의 무게에 눌려 아래로들 처져 있습니다.

감나무는 해갈이를 한다고 하지요?

올해는 많이 달리는 해입니다.

 

 

감들이 좀 작습니다.

너무 많이 매달려 있서서 그렇겠지요?

그래도 많다보니 처다만 봐도 배가 부름니다.

작년에는 너무 일찍 따서 곶감으로 깍아 말렸었다가 모두 실패를 했었지요.

그래서 언제 따는 것이 좋겠느냐고 동네분들에게 물었더니 음력 10월에 들어서  따라고들 하시네요.

좀지금이 음력으로는 9월이니 좀더 기다렸다가 따야 겠습니다.

 

 

 

 

'松栮齋송이재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대관령  (0) 2010.03.10
눈속의 띠앗마을  (0) 2010.03.10
'루드베키아'의 여러꽃  (0) 2009.08.11
무궁화꽃들  (0) 2009.08.11
8월에 핀 주변꽃들  (0)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