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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늫(3543) - 눈알 1

by 鄭山 2023. 8. 12.

2023년8월12일(토요일) -  돌에 새겨진 눈알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조용해젔습니다.

또다른 태풍이 하나 더 올라온다는데 그 놈은 어쩌면 일본으로 빠질지도 모른다네요.

걱정되던 세계잼버리는 새만금을 철수해서 전국으로 흩어진게 참 잘 했다는 생각을 갖게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새만금을 기자들이 찾아가 보니 벌이 빠저 걷기도 힘들게 진창이더라는 얘기군요.

유치후 6년도 더 넘게 1,000억 넘는 돈들이면서  준비를 했다는데 뭘 준비들 했다는 건지...

끝나고 한참 따저봐야 될 일이겠습니다.

 

민속촌을 또 한 바퀴 돌았습니다.

오늘은 '눈얼'이라는 제목을 달고 '눈(眼)' 을 모아봤습니다.

사람의 '눈'은 '눈'이고 사람이 아닌 사물의 '눈'은 '눈깔'이라고 표현들을 하지요.

한수 아래로 표현하는 속된 말이겠지만요.

'눈'을 주재로 삼아 사진을 담아보자고 '눈알'들을 찾았더니 부지기수로 많군요.

너무 많아서 나누어 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ㅣ돌에 새겨진 눈알ㅣ, 내일는 ㅣ나무에 새겨진 눈알'.

그리고 살아있는 것들의 눈알들도 모어보면 재미있겠군요.

찾는 일에 집중하고 사진으로 담는 일은 뒷전이어서 그렇지  ''눈'을 목표로하고 선택적으로 정성을 들이면, 

'좋은 소재, 좋은 물건'들이 만들어질수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을 찍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찍을게 없다고들 쉽게 버릇처럼 말들을 하는데... 그건 참 천만의 말씀 같습니다.

찬찬히 보면, 찍을게 무수하고, 생각하며 정성들여 찍으면 좋은 작품이 얼마던지 만들어질수있겠디는 것을

'눈알'을 찾아 담으며 다시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