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4월1일(화요일) - 영등포
오래간만에 서울 영등포에를 나갔습니다.
매달 한차례 옛 직장동료들과 현역시절 자주 다니던 영등포시장 순대국집에서 점심을 하면서 회포를 품니다.
4개월만에 나간듯 싶습니다.
척추수술후 보행이 불편해서 먼거리라서 나가지 못했었지요.
이번에는 큰 맘먹고 다녀와 보기로 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수원역에서 갈아타고 영등포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수원역이랑 영등포역에 긴 계단이있어 오르고 내리는게 힘들가봐 그동안 망설였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다니던 계단길 말고 에스카레이터나 엘리베타만 찾아가며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철이 세계1등이라더니 가는곳마다 찾으니 에스커레이터나 엘리베타가 연결이 되는군요.
힘겹게 계단을 오르내리지않아도 되었습니다.
장애인들이 보행자유권을 달래며 전철같은 곳에서 휠체어를 타고 데모들을 하던데...
이 정도면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위해 정부가 충분하게 편의제공을 해주고있는게 아닐가 싶었습니다.
아니면, 그 분들의 데모덕분에 각종 편의시설들이 보강된거지도 모르지요.
아뭏던 지하철 보행시설, 찾으니 충분했습니다.
에스커레이트를 찾고 엘리베이트를 찾느라 평소보더 조금은 더 걸었는지도 모릅니다.
다녀와서 만보기를 열어보니 9,670보.
그동안 하루보행 최고수치입니다.
힘들기는 했어도 다녀올수있어 보행에 자신이 붙은듯 기뻤습니다.
영등포는 여전히 분주했고 시장에는 상품들이 흘러 넘쳤습니다.
오래간만에 엣날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눈 순대국도 맛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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