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0월5일(토요일) - 영흥수목원의 가을
수원 영흥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실버포토사랑 사진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작년 5월 개장한이래로 나는, 자주 드나들린 수목원인데... 의외로 여러 친구들이 초행길이라는군요..
구묘는 크지 않아도 요모조모 잘 꾸며진 수목원이라는게 공통된 의견들이었습니다.
가을의 수목원입니다.
가을이다보니 꽃들은 많지 않고 시든 것들이 자주 눈에 뜨이는군요..
낙엽들이 연하게 물들기 시작하는,듯 보입니다.
근데, 웬지 시작된 낙엽들의 색갈이 신통치들 않습니다.
예년과 달리 금년 여름은 몹씨도 더웠었지요.
그렇다보니, 식물들의 생육 또한 나쁠수밖에 없었다고들 했고
그래서, 단풍 또한 신통치않을 거라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수목원 나무들의 단풍색들을 보니, 그 얘기들이 맞는듯도 싶습니다.
가을은 예쁘고 진한 단풍들로 덮혀야 보는이들도 즐거운데... 그렇지못하면 우중충해지기 마련이지요.
연일 전쟁소식에 힘겹고. 북쪽 철부지들의 오물풍선날리기 망동 등등 또한 우리를 우울케 하는속에
그나마 기대되는건 예쁜 단풍소식이 아니지않겠나 싶은데....
단풍 또한 지저분하면, 오는 날들의 낙이 무엇일가 싶어 심난해지기도 합니다.
해도, 함께 한 사진친구들과 다음출사 얘기들을 나누면서... 마음만은 흥겹고 즐겁게 단풍을 맞자며 기대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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