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20일(토요일) - 안성팜랜드를 찾아
인터넷에 '안성팜랜드'라 찍으니. 7월15일자 이데일리 기사와 세계일보 기사가 떴습니다.
이데일리는 '[포토] 수국과 해바라기만개한 안성팜랜드'라 제목을 달았고
세계일보는 '수국과 해바라기가 만개한 안성팜랜드로 오세요!'라 제목을 뽑았습니다.
기사는 '2024년 썸머풀라워축제가 한참 진행중인 안성팜랜드에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수국과 해바라기가 만개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현장사진들을 한장씩 올렸는데...
길을 가운데 놓고 왼쪽에는 수국이, 오른쪽에는 해바라기가 만개한 들판사진 입니다.
불과 4일전 기사이니 기대를 잔뜩 했습니다.
작년여름에도 안성팜랜드를 찾아서 만개한 해바라기를 담아왔었지요.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찾아갔습니다.
작년에 찼았을때 매표구 아가씨가 친절하게
'이 나이시면, 내년에 오시면 한번 무료입장하실수있으세요'라고 했습니다.
근데, 매표구 아가씨에게 물으니 그게 사라젔답니다.
활인혜택 사전예약않고 직접 왔다고 경로혜택도 없이 풀촤지.
그리고, 만개했다는 해바라기, 영 엉망이네요.
끝물입니다.
수국은 이제 시작인듯 싶고요.
휴대폰을 꺼내 기사들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세계일보는 꽃들이 만개한 사진밑에 '사진= 농협중앙회 제공'이라는 단서를 붙여놓았네요'
이데일리는 똑같은 사진인데 아예 그런 단서조차 없고요,
보도자료를 받고 와보지도 않고, 데스크에 앉아서 기사들을 썼네요.
아니 두 기사를 비교 확인해보니, 기사내용이 자구하나 틀리지않고 똑 같군요.ㅠㅠ
어제, 용인경전철 관련된 글에서 '우리나라, 모든 분야는 선진화되었는데,
정치만은 여전히 3류'라고 썼었는데 '언론도 3류'라는 대목을 추가하고 싶네요.
그래도,기왕에 멀리 왔고 입장료도 활인혜택없이 모두 지불했으니 어쩝니까?
더워서 허덕이며, 이것저것 그래도 열심히 담아왔습니다.
찍을 것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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