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0월28일(금요일)- 서해 제부도
보라동성당 사진돟아리 몇분이 남양성모성지의 단풍을 찍자고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땅을 갈아업고 부르도저들이 공사를 하고있었습니다.
방향을 제부도로 틀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서해안 섬을 찾았습니다.
금년에는 매년 가던 동해안쪽으로도 가지 않고 해를 넘기나싶었는데 우연찮게 서해안쪽으로 나와서
동해안과는 또다른 물빠진 서해안을 봅니다.
제부도를 다녀간 것이 확실히 기억은 되지않아도 10년전후쯤 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바닷물이 멀리 나가있어 갯벌이 드넓었습니다.
그걸 '독살'이라고 부르던가요?
바닷가에 돌을 쌓아 바닷물이 빠지면 미처 빠져 나가지못한 고기를 잡아올리는 전통고기잡이 시설이요.
그 '독살'도 눈앞에 펼처저있더군요.
처음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오후 3시30분이면 물이 들어온다고해서 서둘러 철수를 했습니다.
가깝다는 전곡항에 들러서 그 유명한 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했습니다.
제고장에서 식사를 해서 그런지 그럴사한 점심이 되었습니다.
인근 탄도항으로 달렸습니다.
물빠진 뻘밭에 게랑 망둥어가 한참이었습니다.
가져간 카메라가 300mm줌렌즈이다보니 거리가 짧았습니다.
멀어도 조끄마해도 셨터를 눌러봤습니다
크롭을 했더니 그래도 볼만은 합니다.
3대의 전기발전 풍차가 돌아가고 섬을 배경으로 멋진 풍광사진이 만들어지는군요.
역광이어서 좀 그렇긴 했지만....
탄도항, 어촌항치고는 생각했던것 보다 깨끗하고 시설이 좋군요.
예상치못했던 좋은 사진 여행이 되어주었습니다.
원래는 오는 월요일, 대부도출사가 따로 계획되어있는데....
대부도는 또다른 풍광이 반겨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