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74) - 모란꽃 모음

2023년5월4일(목요일) -모란꽃 모음

 

 

 

 

어제는 철죽꽃들을 모아서 주제로 했습니다.

오늘은 모란꽃들을 색색이 모아서 주제로 삼겠습니다.

오래전 시골집에서부터 모란꽃나무를 키웠고 이곳 백루헌을 새로 짓고 이사오면서

솎아서 옮겼으니 10수년 넘겨 꽃피워 즐겼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모란꽃은 붉은색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모란이 붉은색이고 그동안 사진으로 보아왔던 모란꽃들이 전부  붉은색들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여러 해전, 이천 도자기마을을 방문했더니 흰색 모란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민속촌에서 분홍색 모란꽃을 또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민속촌에서 올해 새로 심어 처음으로 내 눈에 띠었던건 아니겠지요.

매해 5월이면 피고지고했을 터인데,그동안 내가 관심없이 지나첬던것 같습니다.

금년들어 새롭게 모란꽃들을 관찰하다보니 흰꽃도, 분홍꽃도 새삼 눈에 들어왔겠지요.

'부귀의 상징꽃', '꽃중의 꽃'이라는 모란꽃, 꽃이 우람해서 좋긴하지만 개화기간이 너무 짧은게 험입니다.

피었다하면 며칠내 꽃잎을 닿습니다.

그래서 더 귀하게 여기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시인 김영란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국민 모두가 애송하는 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