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무갑산(武甲山)에 야생화, 바람꽃이 피었다해서 찾아갔읍니다만
누구 말처럼 바람꽃찍으러 갔다가 바람을 맞았습니다.
대신, 무갑사(武甲寺) 화단에 핀 복수초를 맞났습니다.
사진속의 복수초가 눈속에 피어있던 기억이 있어 주변에 눈을 한삽 떠다가 뿌려놓고 찍었습니다.
겨을속 야산의 눈속에 눈을 뚤고 곷피운 복수꽃을 연상하면서 말이지요.
상황이야 어지되었건, 2019년 맞아 처음 카메라에 담은 꽃입니다.
며칠후 서울식물원 온실을 찾아갈 계획이 있어 그때가면 온실속꽃들을 많이 찍어올 기회가 있겠지만 그건 온실화이고
복수초는 야생화이니 의미가 다르지요.
또 복수초는 전부터 찍고싶었던 꽃이었는데 기회가 되어 담아올수 있었으니 잘 된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