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mm 줌 탑재 니콘 P1000을 오랜만에 꺼내 들고 기흥 오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물새들이 호수가운데서 먹이사냥을 하거나 쉬고 있어서 일반 카메라로는 잡아내기 어렵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다보니 800mm 대포를 장착한 조류전문 카메라로도 불가능한 거리이지요.
똑딱이 센서를 달고 나온 고배율 줌 카메라로나 당겨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P1000이 그 용도에 맞습니다.
호수 가운데에 잇는 백로랑 가마우지를 담고 집에 와서 컴퓨터에 연결했더니 오래전에 찍고 놓고
꺼내보지 않았던 물까치 사진이 들어 있군요
앞마당 화단에 먹을거리를 찾아 날아온 녀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