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촌테마파크입니다.
'디키탈리스'라는 이름의 꽃이더군요.
여러해저네 아는 분이 그분의 농원에 들렸더니 '꽃뱀의 고리'라는 화초를 주셨습니다.
예쁜 꽃이 핀다고 키워보라 하셨습니다.
꽃이 피었는데 정말 멋장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 해만 꽃을 피고 우리집 정원에서 사라젔습니다.
지난해 여름, 용문의 처제집에 들렸더니 옆집마당에 바로 그 녀석이 활짝 꽃을 피웠더군요.
반가웠고 부러웠습니다.
올 봄에 구입하려 했는데 화원마다 다녀도 발견치 못했습니다.
신구대학식물원에 씨가 있어서 구입하려했더니 철은 지났고 월동이 않된대서 포기했습니다.
'디키탈리스'라는 이 녀석이 바로 그 '꽃뱀의 꼬리'를 크게 키워놓은것 처럼 생겼습니다.
내년봄에는 꼭 '꽃뱀의 꼬리'를 구해다가 씨를 받아 해를 넘기면서 키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