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972) - 개나리와 진달래
2025년3월27일(목요일) - 개나리와진달래
'개나리와 진달래'
참새, 까치랑함께 우리네에게 참 친숙한 단어이지요?
우리네와 함께하는 자연이지 싶습니다.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어.'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우리 어렸을때 봄이 오면 입에 달고 다니던 동요들이었지요.
봄이 오면 가장 빨리 우리들에게 봄소식을 전해주러 오는 전령사이고 봄을 대표하는 꽃이지요.
두 꽃 모두 봄처럼 화창하고 경쾌한 색갈입니다.
노랑 개나리와 분홍 진달래, 멀리서 봐도 봄처럼 아름답지요.
그 아름다운 진달래와 개나리꽃이 뒷마당에서 꽃잎을 열었습니다.
개나리는 시골집 담장에서 진달래는 뒷동산 산턱에서 옮겨다 심었는데 봄이 되면 여지없이 봄소식을 전해줍니다.
어루만지며 이제 봄이 확실하게 온 것이 확실하다며 반겻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들렸다가 며칠만에 다시 들린 민속촌에도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더군요.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요며칠 봄꽃들이 반가워서 블로그에 봄꽃사진들만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제비꽃을 올리고 복수초를 올리고 산수유꽃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매화꽃을 올렸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개나리를 묶어 올리고 진달래는 내일 따로 묶어 올릴가 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개나리와 진달래, 한 묶음으로 묶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왠지 개나리와 진달래는 따로 떼어놓아서는 않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워낙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줄곳 함께 해온 정다운 자연의 이웃이어서가 아닐가 싶어섭니다.
정리해서 올려놓고 컴퓨터 모니터로 보니 정멀 색상이 봄처럼 아름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