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3935) - 겨울철새 - 기러기
鄭山
2025. 2. 18. 12:04
2025년2월18일(화요일) - 겨울철새- 기러기
지난해 겨울만해도 두꺼운 파카옷에 장갑을 끼고 겨울철새들을 찍겠다고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이곳저곳 출사를 다녔었지요.
겨울이 가고 있고 겨울철새들도 떠나가기 시작하겠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넘칩니다.
사람은 어찌되었던 건강해야합니다.
그 가운데도 다리가 불편해서 거동이 불편해지면 그건 끝입니다.
척추수술후 다행히 조금씩 다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걸을수있으니 얼마나 희망적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이 크기는 마찬가지로군요.
이제는 안심하고 걸을수있겠다 싶을때가 되면 겨울철새들은 모두들 떠나고 없겠지요?
내년겨울이 다시 오기를 기다릴수밖에 없겠습니다.
사진화일속에 담겨저있는 겨울철새들을 찾아 봅니다.
촬영하러 갈수는 없다해도 사진으로나마 녀석들을 만나보고 싶어서입니다.
작년 이맘때 경기도 광주 경안천생태공원을 찾아 갔었군요.
기러기들 큰 무리가 머물고 있었습니다.
고니들을 찍겠다고 찾아갔었는데 고니들은 보이지않고 녀석들이 보이는군요.
그렇다고, '꿩대신 닭'이라고 표현해서는 않되겠지요.
기러기들도 소중한 겨울철새들이니까요.
옛날 우리 선인들의 화폭에 보면 기러기들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옛부터 우리네와 함께 살아온 소중한 녀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