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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930) - 정물사진7 - 토마토
鄭山
2025. 2. 13. 11:01
2025년2월13일(목요일) - 토마토
토마토입니다.
영문이름 '토마토'에 너무 익숙해서 '일년감'이라는 우리말 이름은 모르는 이들이
많지않은가 싶습니다.
더구나 한자이름 '남만시(南蠻枾)'라고하면 더더욱 아는이들이 없겠지요?
원산지가 남미 페루쪽이라하니 '남쪽오랑캐감'이라 불리웠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초 일본을 거쳐 들어와서 관상용으로 심겨젔는데
차츰 영양가가 밝혀지면서 빝에 재배되고 대중화되었다고 하지요.
요즘에는 귀한대접을 받으면서 온실재배도 되고 있지만요.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이면서 향산화물질 함유로 뇌졸증, 심근경색,혈당저하,
암예방에 좋다니 참으로 유용한 과일입니다.
근데, 토마토는 과일일까요? 채소일까요?
한때, 미국에서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문제로 업자들과 정부사이에 시비가 붙었었다지요?
아마도 과세표준이 달랐던 모양이지요.
대법원까지 올라갔답니다.
채소로 판결이 났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채소로 통용되고 있을까요?
식물학적으로 토마토의 열매는 개화식물의 씨방이 발달한 것이니 과일이 맞다는 주장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채소로 분류된다고 배웠던 기억입니다.
서양에서는 식사의 주(主)요리로 쓰이기때문에 그리고 후식으로 나오지않기때문에
채소로 통용이 된다는군요.
1893년 미국대법원의 판결요지도 그러했었다고 하고요.
어찌되었던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의 두가지 특성을 고루 갖추고있는 우수한 식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