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23) - 전통담장
2022년12월24일(월요일) - 전통담장
여늬날들에 비해서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듯했습니다.
사실은 12월의 날씨가 그동안 너무 추웠습니다.
1월달 추위가 미리 찾아왔었던듯 싶게 추었었지요.
여러날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민속촌에 가서 무엇을 주로 촬영할까 생각해봤습니다.
겨울철이다보니 딱히 생각나는게 없군요.
겨울이면 나목(裸木)이 제격인데 나목은 지난번 방문했을때 일차 촬영했던것 같고.
특별히 좋은 상태의 나목을 만나지는 못했던듯 싶기는 하지만.
그래서 오늘은, 입장에서 처음 카메라앵글을 들이댔던 '담장'들을 찍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한번 주제로 삼고 찍기는 했지만 아마 그때는 녹음이 짙었던 때였던거 같고
오늘은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겨울의 담장이니 조금은 다르지않겠나 싶었지요.
담장의 배경이 다르니 분위가 다르기는 하군요..
민속촌은 이래서 좋습니다.
담당을 주제로 정하면 여러 종류의 담장들이 한 곳에 모여있으니까요.
민속촌 밖에서 담장을 찍어 봐야지 했다면 다른 모양새의 담장들을 찾아 3만리였을터이니까요.
밖에서 담장을 찍어봐야지하지는 않았겠지만요.
찍어놓고 나서 결과물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것이 담장 모양새의 전부일까?
더 있을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민속촌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라고 했으니 그때는 이것이 전부였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담장들은 해방후에까지 길게 연결되고 있다보니 다른 모양의 담장들도 있기는 하군요..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민속촌의 담장 모양새들, 어렸을때도 모두 보아오던 담장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