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2318)- 고속도로 이동중
鄭山
2021. 9. 16. 15:47
2921년 9월 16일(목요일)- 고속도로 이동 중
양동 고속도로입니다.
강릉방향 터널들을 지나면서 차 안에서 휴대폰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무지개처럼 생긴 전기불이 재밌네요.
시골집에 내려왔습니다.
이번에는 한 달 정도 시골집에 머물면서 시골의 내음을 한참 마셔볼까 해서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 만나는 모임들도 없고 특별한 스케줄도 없으니
일정을 미리 정할 것도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쉬어보려 합니다.
아침에 일어니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훌쩍 다녀오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훌쩍 나가서 사 먹고 오고...
정년퇴직 후, 따지고 보면 특별한 공적 스캐쥴은 없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무수하게 많은 사적 스케줄이 있어
나름대로 바쁘게 지냈지요..
근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집콕이 일상이었지만 그렇다고 맥없이 지낸 거는 아니잖나 싶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한 달 기한을 잡고 집 떠나 시골집에 묻혀 진짜 맥없이 지내보려 합니다.
시체 말로 , 그런 걸 '힐링'이라고 하나요?
해보지 않던 짓이라 이런 생활도 나름 기대가 되는데... 지내봐야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