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2302) - 봄이 오는 소리

鄭山 2023. 3. 18. 13:51

2023년3월18일(토요일) - 봄이 오는 소리(울집미딩)

 

 

 

 

앞마당 화단에 나가 보니 복수초꽃들이 두송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뒷마당 정원에 내려서니 역시 복수꽃들이 많이 피어있고 할미꽃도 피어있습니다.

영춘화가 우리집 정원 제1호 개화꽃 역활을 했는데 복수초와 할미꽃이 두번쩨로 꽃잎들을 열었군요.

원래 우리가 어렸을대부터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이 오면 제일 먼저 피는 꽃이라고 알고있었는데 

녀석들보다 앞서 피는 꽃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집에서는 영춘화, 복수초, 할미꽃이 먼저 개화를 했고 며칠전 다녀온 한택식물원에는 노루귀가 한참이었습니다.

그럼 개나리와 진달래는 어떤가?

개나리가 꽃 몇송이를 열고 나머지들은 뿔긋뿔긋 꽃송이들을 내밀고들 있습니다.

진달래도 오늘 낼 하는군요.

빨간 꽃봉오리들이 곧 기지개를 펼듯 합니다.

잎이 먼저 나오는 목단이 잎새들을 힘차게 밀어올려 펴고들 있군요.

영산홍들도 야단 났습니다.

꽃봉오리들이 기름기가 좔좔 흐릅니다.

빨간색으로 작약이 이곳 저곳 싹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선화들이 초록색 잎들을 밀어내고 있군요.

잎이 먼저인 상사화는 벌서 오래전부터 싹을 티워 이제는 제법 큰  잎줄기를 세웠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한창이로군요.

봄은 어김없이 오고야 맙니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