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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23) - 정읍 쌍화차거리

鄭山 2023. 6. 23. 10:43

2023년6월23일(금요일) - 정읍쌍화차거리

 

 

 

 

 

어제 동백여행사 관광버스를 타고 들렸던 정읍에 특이한 장소가 있더군요.

나라안 이곳저곳에 쌍화차를 파는 전통찻집은 많습니다.

하지만, '쌍화차거리'라는 특이한 곳은 따로 없지요.

헌데, 정읍에 가니까 있습니다.

쌍화차를 파는 전통찻집이 몰려있고 또 그곳을 '쌍화차거리'로 명명해놓은 곳은 이곳 정읍이 유일하지않나 싶습니다.

안내판 기록에 따르면,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등 옛 문헌에

정읍의 토산품으로  차(茶)가 기록되어 전해저 내려올 만큼 정읍의 차(茶)문화는 역사적으로 깊었답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곳 거리에  쌍화차를 주 메뉴로 한 전통찻집이 자생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쌍화차거리를 찾아 걸으면서 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버스가이드에 따르면  20곳은 채 않되지만 열대여섯 곳이 넘는 답니다.

가격은 한잔에 9,000원으로 다소 비싸지않은가 싶던데

대추, 밤 등 들어있는 내용물이 푸짐했고 누룽지랑 떡도 깃들여 나오는 등 그 값어치를 하는듯 보였습니다. 

쌍화파를 마시면서 이 거리도 그동안 코오나때문에 고생만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르면 몰라도 코로나이전에는 더 많은 전통찻집이 있었을 터인데

코로나 기간동안 여러집이 문을 닫지않았을까 싶기도 했구요.

살아남았고 이제 관광객들도 차츰 늘어 날테니 장사들이 잘되어 주면 좋겠더군요.

정읍에 들릴 일이 있으면,  꼭 한번씩 들려보는게 좋지않을까도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