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2189) - 작약꽃

鄭山 2023. 5. 19. 19:11

2023년5월19일(금요일) - 작약꽃

 

 

 

 

꽃의 왕이라 불리우는 모란이 지고나면 이어서 작약이 꽃을 피웁니다.

꽃의 크기가 모란꽃만큼은 아니지만 작약꽃도 모란꽃만큼이나  복스럽고 풍성합니다.

나이많이 드신 분들은 '함박꽃'이라고도 부르지요.

환하게 웃는 함박웃음을 닮았다고 해서 '함박꽃'이라고 불렀다더군요.

오래 들여다보면 이름처럼  이뻐서 웃음과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다년생입니다.

씨앗으로 번식시키지않고 구근을 포기나눔해서 번식을 시킨다는군요.

집 화단 한켠에 이 작약을 심어놓았는데 매년 5월이면 모란이 지고 이 녀석이 뒤따라 핍니다.

근데, 다른 꽃들도 대개 그렇지만 이 녀석들도 홑꽃잎이 있는가하면 겹꽃잎도 있고 색상도 여러가지입니다.

오늘 사진으로 모아올린 꽃들은 민속촌에서 대부분 촬영을 했고 집화단에서 피고있는 겹꽃잎을 더했습니다.

꽃말은 '부끄러움'이랍니다.

왜? '부끄러움'이라고 했을까요?

막 피어오르기전의 꽃봉오리 모습을 보면 왜 꽃말이 부끄러움인지 알듯도 합니다.

수줍은 새색시의 볼을 닮은듯이 함초롭게 예쁩니다.

원산지는 중국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오래되었다구요.

오래전부터 관상용으로 심어 꽃과 줄기를 감상했고 뿌리는 진통제, 해열제, 이뇨제등 약효에도 좋답니다..

여러모로 좋은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