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2050) - 봄이 오는 소리

鄭山 2024. 3. 1. 21:12

2024년3월1일(금요일) - 봄이 오는 소리

 

 

 

 

새해들어서 벌써 3월이 되었군요.

1909년 오늘 3.1운동의 횃불이 들어올려젔던 날이로군요.

그리고 월력상 봄이 시작되는 날이고요.

갑자기 날시가 영하로 
떨어젔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것일까요?

그래도, 봄은 확실하게 오고있습니다.

민속촌을 걷다보니 봄의 느낌이 닥아오고 있음을 느낌니다.

복수초가 꽃을 피웠으니 당연히 봄소식이 맞지만, 산수유도 봉오리를 한껏 밀어올리고 있고 

목련도 싱싱한 봉오리를 빛내고 있습니다.

바닥에서는 쑥이 흙을 뚫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초록색 잎들이 이곳저곳에서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집 뒷마당에서도 솟구처 오르는 상사화잎들이 이곳에서도 똑같이 땅을 밀어 젖히고 올라오고 있군요.

머지않아 산수유가 노랗게 피고 목련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생겼습니다.

카메라를 든 많은 사진가들이 때를 만난듯 바빠지겠군요.

가곡 '봄처녀'가 들려오는듯 착각이 옵니다.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